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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digilog)라는 합성어가 있습니다.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디지털의 기계적인 느낌에 아날로그라는 감성적인 느낌을 혼합한 현 시대 하나의 트렌드로 볼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퓨전의 개념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디지로그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S전자의 휴대폰인 H제품을 들 수 있습니다.
H제품의 특징은 촉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일 것입니다.
휴대폰하면 디지털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에 촉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디지로그라는 트렌드에 발걸음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 인간을 얘기하는데 갑자기 디지로그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대통령의 애칭 중에는 '바보노무현' '노간지' '노공이산' 이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히 노대통령을 디지로그적인 인간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노대통령은 전 세계 대통령 중에 가장 인터넷을 잘 활용한 대통령으로 불렸습니다.
또한 인터넷이 만든 대통령이었습니다.
네티즌의 대통령이기도 했습니다.
임기동안 '이지원'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노대통령은 디지털에 친숙한 디지털화된 대통령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노대통령은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대통령이었습니다.
감성적인 대통령, 옆집 아저씨같은 대통령.
때로는 눈물을 보이기도, 농담으로, 자신의 감정을 서스럼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인간적인 모습때문에 노대통령을 추모하는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세상이 디지털화되면서 비인간화된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인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감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젖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털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인간의 아날로그적 감성 역시 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디지로그가 주목 받지 않나 싶습니다.
'노간지'라는 노대통령의 애칭이 있습니다.
인간 냄새 나는 노대통령 모습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노대통령의 의도는 아니였을 겁니다.
하지만 노대통령이 디지털과 친숙했기에 이러한 모습이 나타났을지도 모릅니다.
노대통령은 인간적이면서도 디지털화된 대통령이었습니다.
비록 노대통령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디지로그적인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디지로그와 정말 잘 어울리시는 분이죠
2009/06/05 18:05 [ ADDR : EDIT/ DEL : REPLY ]꽤 많으신 연령대인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한 민주주의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시고, 그 안에 컨텐츠를 사람냄새나는 게시물로
채워주셨죠.